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 글배우
도서관에서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바로 집어 들었어요.
책의 표지가 마음에 드는 색 (베이비핑크) 이기도 했고,
올해 계속 저의 마음속에 머무른 생각이 '아 지쳤다', '난 뭘 좋아하지' 였기 때문이었어요.
읽고나서 보니 꽤나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에세이더군요,
저뿐만 아니라 좋아하는게 뭔지 모르겠고, 지쳐있다고 느끼던 분들이 많았나봐요.
토닥토닥,,♥
작가분의 스토리를 읽어보니 참 멋진사람이시더군요.
스스로의 인생에 대해 간절했고, 간절했던만큼 확신이 있는게 느껴져
그런 작가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참 반짝입니다.
움츠러들고 불안한 마음을 나도 안다고 왜그러는지 안다고
읽어주는 것 같아 상담소에 온 기분이었어요
잘 해야만 해서 지친 내게
버텨야 했던게 많아서 좋아하는걸 둘러볼 수 없었던 내게
힘들었던 것 들과 기꺼이 거리를 둔 채 지친만큼 충분히 쉬고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 나의 삶 군데군데에 두고
나를 사랑하며 누군가와 온전한 사랑을 주고 받으라 응원하네요.
잘하는게 없는 것 같아서, 좋아하는것 하나 찾지 못한 것 같아서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겠다면
힘이 조금 생길때 작은 것부터 해보세요. 작은 성취감부터 쌓아보세요.
타인이 아닌 내가 내게 칭찬과 격려를 해보세요,
다른사람이 아닌 내가 내게 채워주는 사랑이 꼭 필요합니다.
저도 그럴려구요!
지금당장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는 것 같고,
뭘 해야할지도 모르지만-
조급해 하지 않고 힘이 생길 때 까지 충분히 쉬고
작은 것부터 성취해볼거에요,
제 삶 가운데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두고
그런 저를 좋아해주며 살아가길 바래요
여러분 모두 스스로가 참 마음에 드는
오늘이 되시길 바래요! 충분히 빛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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