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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다운 리뷰

[시작은 언제나 옳다 - 전제우,박미영] 책리뷰

 

안녕하세요! 뭉치네미이입니다•ᴗ•

전제우님, 박미영님. 일명 제제미미 부부로 통하는 부부의 책이에요.

작가님들을 사전에 알고 책을 접한 것은 아니었어요.

책의 제목을 보고서는, 그래. 시작은 언제나 옳지.

글쓴이는 무슨 시작을 했을까? 어떻게 독자의 시작을 응원할까? 기대감에 골랐던 책이에요.

 

책은 두 부부가 하나뿐인 결혼식을 정말 제제 미미 부부만의 하나뿐인 특별한 결혼식으로 만들면서부터의 이야기로 시작돼요..

그들의 결혼 전의 삶에도 각자에게 많은 시작들이 있었겠지만, 아마 이때부터 두 부부만의 삶의 시작된 것 같아요.

 

그렇게 남들과는 다른 부부만의 결혼식이라는 한 발자국의 용기를 냈고, 부부에게 기회는 주어졌어요.

기회를 잡고, 그다음 또 용기를 냈고, 기회는 또 주어졌어요.

그러다 보니 점점 더 큰 용기를 가지고 부부만의 길로 걸어가고 계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실제로 두 분의 블로그를 찾아가 구경해봤는데,

현실 가능한 이야기라고 믿을 수밖에 없으니 더 도전이 됩니다 :)

 

 

세계 일주하는 디지털 노마드.

누군가는 정말 금수저라 가능하겠지, 당장 먹고살만하니 그러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 그들은 다만 마음에 찾아오는 불안함에 지지 않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해야 하는 일, 또는 내려놔야 하는 일, 설득해야 하는 일들을 해냈어요.

 

예전의 저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갈 뿐 아니라 심지어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정말 나와는 다른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에이-그들은 금수저겠지 뭐. 그들은 애초에 시작부터 다를걸?

하면서 그들의 노력을 깎아내리고 내 자신의 안주함을 합리화했어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하다가 혹시라도 실패할까 봐, 그냥 '가능성'을 남겨놓고 싶어서 어떤 도전도 하지 않았고요.

요즘 들어 그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고 이 책을 읽고 좀 더 확신을 가진 생각이 있어요.

그들과 (글쓴이포함) 나의 차이점은 시작했냐, 안했냐. 꾸준했냐, 안했냐 가 제일 크다는 것을요.

 

여담이지만, 제가 블로그에 글을 조금씩 올린 지 한 달 정도가 되었는데,

어제 (2020829) 갑자기 방문자가 66천 명이 찍히는 일이 벌어졌어요.

다음 메인 노출! 다음 메인 페이지에 제 블로그 포스트가 하나 올라갔더라고요.

이유도 모른 채 찾아온 깜짝 선물이었어요. ㅠ_ㅠ♥

곧 다시 내려가 제 블로그 방문자 수는 두 자리에 머물겠지만,

제가 과연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어제 찾아온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을까요?

전 시작했고, 기회가 주어졌고 덕분에 계속할 용기를 얻게 되었어요. :)

 

서툴러도 괜찮아요. 처음은 누구나 다 그러니까.

한 발자국만 용기를 내보면 그다음은 훨씬 쉬울 거예요.

 

책에 적혀있는 부부의 말, 곧 책의 주제가 되는 말인 것 같아요.

무언가 시작하고 싶은데 주저하고 싶은 분,

과연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려면 어떤 마음일지 궁금하신 분들!

한두 시간 정도면 술술 읽히는 책이니 시간이 되시면 한번 펼쳐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뭉치네 미이였습니다:)